전에도 얘기했지만 우리 큰아버지 강남역에서 디비디방 하시는데...
또 주말알바가 월급줬더니 안나와서 내가 아침부터 나와서 봐주고 있는데.........
아침 11시쯤 어느 30대후반쯤에 아저씨가 왔어 딱봐도 노숙자삘이야.
근데 그시간부터 술이 이빠이 떡이되서  외상을 해달라는거야.단돌인데 8시간만 자고 간다고 
그래서 외상은 저희 안된다고 술도 많이 드셨는데 근처에 사우나 있으니깐 거기서 쉬시라고 했더니 
막 행패를 부려서 나도 욱하는 마음에 막 5분간 실갱이가 있었거던... 행패부리러 오셨냐고 하면서 막 그랬어.
그러다가 아저씨 씩씩거리면서 가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방금 20분쯤 못되어서 또 왔어
 
아까보단 술이 많이 깼는데.와서 나한테 묻더라고.
"나알죠아까 내가 뭘잘못했냐고" 그래서 나도 이번에 좋게 아니 아까보단 술이 안취했길래 좋게 말했지
아까는  취하셔서 오해가 있던것 같다고.그래도 제가 기분나쁘게 했으면 사과드린다고 그랬더니 
한숨을 푹쉬더라 하면서 자기가 원래 화가 무지 나서 왔대,,나도 그렇고 또 다른데 나가서 실갱이가 있었나봐 
그러면서 한 3분 떠들다가 또 열받은거야.그러더니 내가 이시끼들 죽여버리러 간다고.하면서 
파카 안주머니에서 신문지로 싼 칼을 꺼내서 바로 나가더라....


아저씨가  나가고 나니깐 온몸이 힘이 쭉빠지는거야 나랑 또 실갱이 했음 나도 어떻게 될지도 몰라겠구나 하는 생각에
손이 막떨리고...........정말 안피던 담배까지 사서 지금 피고 진정하는중.....
24시간 운영하니 닫고 갈수도 없고..나 어릴적 ㅡ트라우마가 있어서 과일도 못깍을 만큼 칼에 두려움있거든.
정말 지금도 떨리는데 혹시몰라서 흔적 남겨놓을라고 글써........


정말 눈이 풀렸는데 이아저씨 나가서 뭔짓을 할지 모르겠네......또 술먹고 처들올것 같은 느낌에
손님올떄마다 지금 완전 쫄음..........ㄷㄷㄷㄷ




덧 

정말 진실임 구라 절대 아님. 
Posted by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