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책을 통해서 보면 ...


우리나라는 말더듬에 대해서 관대하지 못한것 같다.

말더듬 치료비는 비싸기만 하고,,

정작 후기를 읽어보면 완치했다는 소리를 들어보지를 못했다.

물론 심리적인 영향이 큰거니까...

혼자서는 잘말하는데 남을 의식해서 말하면 말도 빨라지고 말도 막히고...ㅂ...ㅂㅂ버..버버버스....요..

이렇게..

재능은 물론 외모도 뛰어나야 하는 이런 정글같은 세상속에서

말더듬은 치명타다.

남한테 얕잡아 보이기 일수고,,,,미장원에 가서도 말더듬이로 낙인되면,,,서비스 질이 달라진다.

대충 잘라도 ..뭐라고 시원하게 지적을 못하기에..

요즘은 이런 생각을해.

차라리 처음부터 벙어리였으면 다 포기하고 장애인으로 살아갈텐데..

말더듬은..어떨때는 말이 잘 나오니...

그리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정상인이 될수있을것 같으니.

말더듬을 숨기게 되고, 정상인에 가깝게 되기 위하여 온갖 수모를 다 겪어가며 남들처럼 취업하고

연애하려하고, 하지만, 말더듬 발각되면...엄청난 수치심을 받게되고..

그냥 35세에...직업도 여자도 없이...그냥 신세한탄했으니 악플이라도 많이 달아줘..

친구도 없으니..(어릴때부터 말더듬이랑 놀면 옮는다고, 친구 부모님들이 나를 왕따시켰다....)
Posted by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