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 빠른 놈 튀어 나와!
"훈병 xx 1000타 칩니다!!"
이런 뻥의 자세만 있음, "좋아! 너 행정병!!"

90년초에 1학년 마치고 군대간 친구가 있었어..
한메타자라는게 없어서 타자실에서 타자기로 한타 영타 실습했었다...-_-;;
당시 타자 pass, non-pass의 기준은 5분에 500타 치기..
친구넘 훈련소 끝나갈 즈음에 장교가 와서
"여기 전산과 출신 나와!"그러니 한 서너명 쭈볏거리며 나갔데..물론 갸도 포함해서
그리곤 장교가 한 사람씩 물어 본 거야.
"넌 몇 타야?" "네! 200타 정도 칩니다!" "100타 정도 칩니다!"
마침내 친구의 차례가 되었어...
"네! 500타 칩니다!!"
"오오오...좋아! 너 행정병! 따라와"
.
.
.
행정실 컴퓨터 앞으로 따라간 친구 컴퓨터 앞에 착석.
장교 왈 타자연습프로그램을 키고 "자~ 너의 실력을 보여봐!!"
친구...기...억...니....이...은....디...그....어? 오타다...
장교가 "1분에 500타라면서 뭐야 이 쉑히야!!" 버럭버럭..
친구왈 "전 5분에 500타 칩니다!!"  @.@
Posted by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