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뉴요커가 되고 싶답니다.

그래서 전 양주를 즐겨마십니다.
하지만 양주는 비싸지요.
저는 엄마몰래 저금해놓는 돼지저금통에서 동전을 조심스럽게 꺼내
슈퍼마켓에서 소주2병을 사요.

그리고 저희 방 베란다를 열고서
즐비한 양주병들을 훑어봅니다. (길에서 다 줏은 것들이에요)
맘에드는 양주병에다가 소주를 넣어두고 마셔요.
색깔이 너무 투명해서 일부로 흑설탕도 탑니다.


와인 같은 경우는
병에다가 포도쥬스로 채워서 마셔요.
너무 오래두면 쥬스가 썩어서 맛이 이상한데
그냥 발효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마십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면 꼭 제가 뉴요커 같다니깐요 ^^

Posted by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