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차마시면서 메일보고 있는데

평범하게 02로 시작하는 일반버호로 전화가 오더라
거래처인줄 알고 받았지

또박또박하게 말하는 남자목소리 근데 좀 촌스럽게 들리더라
여기 서울지검인데요 XXX되시나요?? 
몇가지 조사할게 있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정확하게 내이름을 대고서 물어보더라 
순간 알았지 보이스 피싱이구나 ;;
나한테도 이런전화가 오다니 

침착하게 반응했어야 하는데
내 첫말이 검찰이 밥먹고 그렇게 할짓이 없나요?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나요?

그랬더니 조사하면 다 나온다나 머라나 ;;
그러면서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한소리 점잖게 하시더니

내가 너 보이스 피싱이지? 조선족이지?
이번호 당장 경찰에 신고한다 
이랬더니

야이 개XX 고기나 먹고 뒈져라 ;; 

너무 신선한 욕을 들어서 벙찐상태
그 자식 고기 못먹었나봐
Posted by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