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 있는 모 사단 이야기임.

일요일 오후 9시경 참모장이 사복에 자가용 끌고 길을 가는데 활동복을 입은 한 병사가 보임 그래서 참모장은 그 병사가 종교활동 복귀 인원인가 하고 슬슬 차를 대서 가는곳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함.
그런데 그 병사가 행선지는 말하지 않고 그냥 길따라 쭈욱 가자고 함.
참모장이 종교활동복귀 인원치고는 복장과 장소와 시간과 뭐 기타등등의 이유로 이상함을 느끼고 검문소 쪽으로 차를몸.
검문소 앞쪽에서 병사가 한말은 
"저 사실 탈영병입니다. 부탁이니 이대로 쭈욱 가주세요."
Posted by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