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깻잎 머리에 치마 걷어올리고 다니며 각종 날라리 짓을 한다.

대딩 때:대학은 어떻게 운좋게 2-3류대에 붙었겠다...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된장 짓을 한다. 어차피 공부랑은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고, 화장과 명품 성형등으로 자신의 외모에만 신경쓴다.  어차피 남자들에게 데이트 비용, 결혼 비용, 집 등 모든 비용을 전가하는데에는 별 차이 없다. 이들은 어떻게 하면 돈많은 남자 잡아 인생 역전하는데에 있다. 특히

나 돈많은 남자 잡아서 편하게 살림이나 할래"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이들에게 남자는 돈일 뿐이다. 3년이 넘게 사귄 남자들도 돈많은 남자가 나타나면 능력이라는 이유만으로 하루만에 걷어차버린다. 이렇게 의사 변호사 재벌아들만 찾아다녀서 만나는데까지는 성공하지만 이상하게 몸대주고 사귄지 2-3달만 되면 남자들이 걷어찬다.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결국 마지막으로 채인 남자에게 자존심을 무릅쓰고 전화해서 이유를 물어본다...남자 왈...

"저리 꺼져 이 돈벌레야..."


결혼 후:결혼전 괜찮고 착한 남자들을 이용해먹고 뻥 차버린 다음, 돈 많은 남자와 결혼하려고 했으나, 요즘 남자들이 된장들에 질려있기 때문에 결코 이들과 결혼하는 법이 없다. 나이가 이미 30대 초반이 넘어선 된장들은 위기감으로 차선책으로 그냥 직장생활하는 순진한 남자를 골라 잡아 결혼 후 안도의 한숨을 쉰다. 물론 집은 몽땅 남자가 해오고 자기네는 이불때기 몇 장 들고 왔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항상 상대적 박탈감이 있다. 

"씨앙. 내가 원래는 의사 마누라야 하는데 이 새퀴랑 결혼하는 바람에 하기 싫은 살림이나 하고 있고...."

어차피 편하게 살려는 것이 결혼의 목적이었던 이들은 "살림이 직장에서 돈버는 것보다 종나 어렵다"고 헛소리를 하며, 살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어야한다고 매일 화상채팅에, 수영에, 에어로빅 및 각종 유흥거리로 하루에 6시간 이상을 소비한다. 집에 와서 밥이 없는걸 본 남편이

"야 이 썩어빠질 여편네야. 밥 안하고 어딜 처돌아다니노" 하면 "누가 돈 이거밖에 안벌어오래? 파출부 두면 되잖어. 내가 밥하는 기계냐 새퀴야...능력도 없는게..."라며 남편에게 때려달라고 노래를 부른다. 매조키스트 성향이 있나보다.

한편 된장들의 반대로 달동네 한구석에 월세로 살던 시부모가 놀러왔다.
"얘야...그래도 우리가 왔는데 밥은 해줘야하지 않니?"
"아이 씨앙...왜 노인네들이 와서 지?U이야. 내가 당신네들 밥하려고 결혼했는지 아니? 이래뵈도 내가 한 때 의사, 벤처 사업가 등과 연애했던 사람이야 당신들 아들네미 만나서 결혼해줬으면 고마운지 알아야지 어디서 밥 타령이야........."

결국 마누라때문에 하루도 속이 안썩을 날이 없어서 회사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잘릴 처지에 놓인 불쌍한 남편....이를 보다보다 못한 남편이 귀싸대기를 한 대 때리자. 친정으로 짐싸들고 애데리고 가버린다.

몇 일 후 이혼소송을 한다.

결국 된장들과 여성부의 농락으로 이혼소송에서 여자의 거짓말(바람, 폭력, 친딸 성폭행)에 넘어간 재판부에 의해 재산의 반을 떼어주고 이혼하게 된다.


이혼후: 대충 몇 년 살아주고 재산 3-4억을 벌었으니 손해는 아니라고 위안을 하는 된장들...평생 지네 능력으로 일해봐야 못버는 돈을 만지게 되니 어찌 써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평소에 눈치보느라고 못해본 쇼핑 등이나 하자고 한다.

백화점에 가서 카드로 날마다 명품 및 골프용품을 사들인다. 이 때 만난 골프강사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눈이 맞아 놀아난다. 애세퀴들은 밖에서 담배를 피건 본드를 불건 상관없이 골프강사와 해외여행을 다닌다.

이렇게 흥청망청 쓰다보니 돈이 많이 떨어진다...이제 정신이 버쩍 든다...새로운 남자를 물어야겠는데......아니나 다를까 멋진 중년의 신사가 다가온다. 자기는 미국에서 사업하는 미국시민권자라고...이에 빠진 된장 이혼녀...갑자기 남자가 사업자금으로 2억만 빌려달란다...고민 끝에

"아 씨앙...그래 투자를 해야 모를 얻지...2억 투자해서 몇 십억 버는건데 빌려주자...."

그리고 자신의 전 재산을 톡톡 털어 그 남자에게 바치지만...알고보니 그 남자는 사기꾼...


자식들은 이미 엄마 취급 안한지 오래됐고, 아빠에게 도망가버렸다. 홀로 돈도 없이 남은 우리의 된장...신세 타령을 한다.
"씨앙....내가 몰 잘못했다고 내 인생이 이 모양이야..."

마지막 믿는 구석으로 평소에 인터넷에서 우정을 다져놓았던 된장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다들 매정하게 거절하거나, 나머지도 자신과 별 처지가 다를 바 없다.

그리고는 입에 풀칠은 해야하겠길래 어쩔 수 없이 식당에 서빙으로 일하게 된다.

"두고 보자...내가 이 식당일은 잠시만 할거다. 내가 여기서 일할 사람이 아냐...내가 한 때는 의사와 사겼는데....내가 미쳤다고 식당에서..."

식당에서 손님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열등감에 손님들에게 틱틱대고야 만다.

"아줌마 음식을 이렇게 식탁에 탁탁 던지시면 되요?~"
"아니 이것들이 누구보고 아줌마라는거야? 내가 이래뵈도 한 때 의사랑 사겼던 몸이야. 개쉐키야. 내가 니네들 종이냐? "

결국 식당에서마저 잘리고 만다.

"씨앙. 식당이 여기 하나냐. 다른데 가면 돼."

이렇게 이 식당 저 식당 전전하다 보니 이미 나이는 40을 훌쩍 넘어버렸다. 이제는 노래방도 못가게 생겼다. 이 때 들려오는 전 남편의 소식...


이혼 후 남편은 아픔을 딛고 일을 더 열심히 해서 회사의 간부로 승진했다. 얼마 안되는 월급이지만 착실하게 모아서 집도 하나 더 사고 차도 고급 승용차로 바꿨다. 자식들도 아빠 밑에서 잘 크고 있다...

비참해진 자신의 말로에 결국 전 남편에게 전화를 한다...


뚜우.....뚜우.....

"여보세요...."

"............철수 아빠? "

" 그런데요 누구시죠? "

".......................여보.....나 철수 엄마야...."

"아니...자기 왠 일이야..."

"여보 그동안 내가 잘못했어....날 다시 받아주면 내 앞으로."

철컥...뚜 뚜 뚜 뚜 뚜 뚜 뚜.....


Posted by 호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