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비리비리한게 멸치 마냥 말랐거든...
평소에 음식도 어찌나 가리는지....뭐 그동안 내가 많이 참았지...
어제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조르길래...둘이 떡볶이를 먹으러 갔지 ..


돈이 없어서 1인분만 시켰는데...
아줌마가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더니...
원래 1인분에 오뎅 한갠데....특별히 두개 넣어준다면서 접시를 갖다 놓더라...

아 근데 남친 이게....내가 물 뜨러 간 사이에..떡 밑에 오뎅을 깔아 놓는거 있지??
평소같으면 그냥 안 먹고 마는데...하도 얄미워서 
어제는 내가 막 다 꺼내 먹었음..
Posted by 호박씨